코로나19 장기화로 화상 면접, AI(인공지능) 면접 등 비대면 면접이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조사에 따르면 취업준비생 대부분은 ‘얼굴이 스펙이다’라는 의미를 가진 페이스펙이 면접 결과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굴에서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이라고 답하지만 얼굴형 또한 눈 못지않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특히, 옆광대가 발달하면 얼굴의 가로 폭 비율이 넓어지는데 뚜렷한 이목구비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넓은 얼굴형을 갖고 있거나, 얼굴 라인이 울퉁불퉁한 경우 부드러운 인상을 남기기 어렵다.
이 때문인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울퉁불퉁한 이목구비를 개선해 뚜렷해짐을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술과 시술을 통해 얼굴 윤곽라인을 개선해보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얼굴뼈대로 인해 이목구비가 불명확한 경우에는 시술만으로는 큰 개선 효과는 보기가 힘들다. 특히 얼굴을 정면에서 봤을 때 옆광대 때문에 윤곽라인이 넓어 보이는 경우에는 이목구비가 작아 보이며 시술 효과로만 윤곽라인이 개선되는 점은 어렵다.
광대뼈는 뺨이 튀어나오는 부위에 있는 뼈이기 때문에 안면의 전체적인 입체감을 좌우하는 부위이며, 이러한 광대뼈가 돋보이는 경우에는 인상이 세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광대뼈 때문에 전체적인 인상이 강하게 두드러져 보이는 경우에는 대개 정면과 옆광대가 모두 발달한 경우가 많은데, 인상이 세보이는 부위는 옆광대에 해당한다.
게다가 광대뼈의 각도에 따라서 입체적인 광대축소술이나 45도 광대 부분절골, 옆광대 절골 등으로 수술방법이 바뀔 수 있으며, 자칫 잘못된 수술 방법으로 개선을 꾀하다가 개구장애나 측두근 통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와 전문의의 의견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광대축소수술 중에서도 옆라인을 축소시켜주는 옆광대축소술은 이러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이들이 강한 인상을 개선하기 위해 고려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일반적인 옆광대축소술은 절개한 얼굴뼈를 고정하기 위해 박리를 진행하는데 이때 조직 손상이 많이 일어나 불유합, 볼처짐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
기린성형외과 이승룡 원장은 “일반 광대축소술은 얼굴뼈를 잘라낸 만큼 붙여서 고정하는 반면 세이프 광대축소술은 절개 후 올려서 넣는 리프팅 고정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불유합과 볼처짐 가능성이 낮아진다”며 “다만 불유합, 볼처짐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광대축소술 후 회복기간과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는 수술을 결정하기 전 세심한 상담과 환자 상태를 고려한 수술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