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부 정중앙에 위치한 코는 인상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눈에 비해 중요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최근 마스크 착용 해제 범위가 점차 증가됨에 따라 코 콤플렉스를 개선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성형외과를 방문하고 있다.
해부학적으로 보았을 때, 동양인의 코는 서양인에 비해 코끝 피부도 두껍고 단단한 편이며 콧방울 또한 옆으로 퍼져 콧방울 사이와 코끝이 넓은 편이다. 이러한 동양인의 코모양은 날렵하고 세련미를 선호하는 요즘 경향과는 거리가 멀다.
이러한 넓고 펑퍼짐한 코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으로 콧볼축소와 복코교정이 있다. 먼저 콧볼축소는 양측 콧날개를 절개하거나 실로 교정함으로써 콧구멍을 줄이는 수술이다. 콧볼축소는 수술법에 따라 절개 콧볼축소와 비절개 콧볼축소로 나뉜다.
먼저, 절개 콧볼축소는 콧볼축소 범위가 넓은 이들에게 효과적이며 최근엔 의술의 발달로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아 많이 진행되는 콧볼축소 수술법이다. 비절개 콧볼축소는 수술이 비교적 간편하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절개로 수술하기 적합한 케이스가 한정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복코교정은 끝이 둥글고 몽뚝한 코를 오똑하게 개선하는 수술을 말한다. 사람들마다 코모양이 조금씩 다르듯, 같은 복코라도 조금씩 다른 유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복코교정은 유형에 따라 수술법을 달리 진행한다. 예를 들어 콧대와 콧볼이 넓은 경우, 콧대를 절골한 다음 코끝을 세움과 동시에 콧볼을 축소해 코를 전반적으로 슬림하고 오똑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기린성형외과 전지인 원장은 “코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코 상태를 심도있게 분석해 적합한 수술법을 진단해야 환자와 의사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절개 콧볼축소로 수술을 진행할 경우 수술 후 사후관리가 미흡할 시 시간이 지나도 흉터가 잘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반드시 해당 병원의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