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수술을 결심한 뒤 인터넷정보를 조금만 살펴보면 쉽게 부작용과 볼처짐현상에 대한 글을 접할 수 있습니다.
볼처짐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수술 후 살처짐이 느껴진다면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정확한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안면윤곽수술을 할 때 광대뼈의 절골을 위해 살과 분리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분리된 뼈와 살이 원래 있던 자리에 붙지 않고 조금씩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살이 처져보이는 경우가 생깁니다.
일부 마케팅 수단으로 '볼처짐을 방지하게 위해 절골한 광대체부를 위로 이동시켜 고정한다', '절골한 광대를 단단히 고정해서 볼처짐이 생기지 않는다'라고 얘기하지만 얼굴형과 광대발달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광대를 위로 올려붙여 고정한다는 것은 실제로 아이러니하며, 절골한 광대체부가 움직이지 않도록 수술하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기 때문에 고정, 비고정유무를 볼처짐과 관련짓는 것 또한 아이러니 합니다.(고정해도 볼처짐부작용, 광대벌어짐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즉, 제대로 된 수술을 전제로 했을 때 비고정, 고정유무는 수술 후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고정을 할 경우 광대체부와 살의 박리범위는 100%이며 플레이트고정을 하기 위한 공간확보로 박리를 피할 수 없습니다. 많은 범위의 박리는 볼처짐가능성과 비례하지만 리스크를 감수하고도 광대발달이 크기 때문에 절골이 필요한 경우 일부를 떼어내고 잘라낸 광대체부를 고정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하지만 광대뼈를 떼어낼 필요가 없는 경우 광대체부 전체를 절골하는 것이 아닌 2~3mm의 박리(광대체부와 살의 박리범위 20%)를 통해 부분절골한 다음 밀어넣는 조작을 통해 광대볼륨을 줄여줍니다. 즉, 연부조직에 가해지는 조직손상이 2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부기가 적고 회복이 빠른 것입니다.
아래는 기존 사각턱수술의 한계인 이차각증상과 광대뼈의 벌어짐으로 인해 부작용을 호소한 사례입니다. 흰 동그라미의 중간에 벌어진 공간이 넓어 손으로 만져보면 틈이 느껴지며 입술선을 기준으로 아래 턱에 볼록한 각이 만져지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살이 얇은 경우와 벌어짐이 큰 경우 해당되며 일부 벌어진 틈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문제가 되거나 재수술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 타 원에서 수술받은 환자분의 CT입니다.
수술방법은 의료진마다 차이가 있지만 비고정으로 수술 할 경우에는 위 사례처럼 벌어지는 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부분절골하여 광대가 이동할 가능성이 처음부터 없기 때문에 고정, 비고정유무로 인해 볼처짐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