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첫수술 후 광대비대칭, 앞턱라인 불만족수술부위 턱(긴곡선,앞턱자가뼈이식)광대(왼쪽고정)
수술시기 2015년 6월 초
30대 초반 여성분이며 3년전 턱,퀵광대 수술을 받으셨고, 몇일전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첫 수술은 옆턱까지 절골하는 사각턱(긴곡선)으로 진행됐고, 하관에 약간의 비대칭이 있습니다.
CT는 퇴원시 촬영한 것이며 수술다음날 퇴원합니다.
전후 정면
최대한 갸름한 라인을 원하셨고, 앞턱폭이 많이 줄었습니다. 또 앞턱에 볼륨이 부족한 편이라 자가뼈로 볼륨을 줬습니다.
턱광대재수술을 하는 경우는 육안으로 잘못된 흔적이 확연히 보이는 경우를 포함해 본인만이 느끼는 불만족을 개선하기 위해 내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비대칭이거나 갸름한 얼굴형을 원했지만 U라인인 경우 대부분 재수술을 고민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첫 수술 시 디자인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술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나누는게 중요하며, 본인이 원하는 얼굴형, 수술로 가능한 범위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겠습니다.
앞턱에 자가뼈이식으로 볼륨이 생긴 모습입니다. 
양쪽의 이차각도 비대칭양상을 보이는데 이분은 피부가 얇은편이 아니라 이차각이 두드러지지 않았습니다. 단 피부가 얇으면 육안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광대이야기 후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퀵광대는 정식 수술명칭은 아니지만 빠른회복이나 빠른 수술방법을 통칭해 많이 쓰여지고 있습니다. 사실 퀵이라는 의미는 다양해서 수술명칭이 퀵광대라 하여 병원마다 같은 방법으로 수술하는 건 아닙니다.
또 퀵광대의 잘못된 인식 중 하나가 '안전하지 않다' 인데요. 퀵이라 해서 수술이 부실하거나 부작용가능성이 있다면 지금처럼 보편화되지는 않았을겁니다. 다만 광대바디나 아치뼈를 갈아내는 것을 퀵광대라 하여 수술받는 것은 말리고 싶습니다.
광대뼈는 턱뼈처럼 피질골절제가 가능한 두꺼운 뼈가 아닙니다. 즉 뼈의 겉면을 갈아내거나 떼어내는게 부적합한 수술이라는거죠.
부적합한 이유는 광대뼈는 두께가 얇고 얼굴뼈구조상 뼈를 얇게 만든다고 해서 광대가 들어간 효과를 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퀵광대의 다양한 수술방법중 예후가 가장 좋은 것은 부분절골 후 광대뼈를 안으로 밀어넣는 것인데요. 이 술식은 고정을 하지 않습니다.
고정을 하지 않는 이유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광대뼈가 움직일 염려가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하는 술식상 뼈이동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고정하는 과정은 생략하며, 고정할 공간을 박리하지 않기 때문에 회복이 훨씬 빠르고 볼처짐도 적습니다.
무고정으로만 수술하는 것은 아니며 케이스따라 수술방법을 달리하는데요. 이 사례는 광대뼈를 일부 제거해야 대칭이 맞춰지기 때문에 왼쪽광대뼈를 완전절골 -> 일부제거 한뒤 고정했습니다.
